2008. 5. 24. 20:19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스토리의 전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의미에서 인디아나존스 4는 흥미롭기는 하나 조금 식상한 면이 있는것 같다. 로즈웰 외계인과 나스카 문화를 연결시키는 구도는 조금 어색해 보이고.... 군대개미의 등장도 어디서 많이 봤던 색체라 식상하다. 그리고 계단이 사라진 그곳에 러시안들이 어떻게 들어왔는지의 설명도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처음보는 애들은 좋아 하겠지만 어드밴쳐물로서는 약간 식상하다고 하는것이 정확할것 같다. 전편들에 비해 극적인면도 약하고 소재가 빈약하고 생뚱하다고 할까?

무엇보다 미국의 일반적 정서도 상당히 우경화로 치우친 느낌이다. 이상하게 1950년대와 60년대의 냉전 상황이 강조되는 모양세는 전세계적으로 국가주의가 지나치게 부각되는 느낌이다. 우리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일본.... 심지어는 중국까지도... 극좌파도 무섭지만 극우주의는 더욱 무섭다는것을 나찌와 파쇼를 통해 배웠는데.. 아이러니 하게 이 영화는 쉰들러리스트를 만든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 반문 할지 모르지만 두영화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도 다르고 사상도 분명히 다르다.

기억나는 대사
1. "고고학자가 되고싶나? 그럼, 도서관을 벗어나! "
2. 교수님이냐는 질문에 .. "Part time (시간강사야)"
3. 여자는 여럿 만났지만 사랑할수가 없었어,왜냐고?당신이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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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에게 러시아 여자가 외계인의 선물을 받고 왜 불살라 졌는지 물었다.... 원이녀석 대답을 못한다....  내 생각엔.... 인간이 감당 할 수 없는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그런것은 아니었는지.... 모든 복도 자기가 감당 할 수 있어야 좋은것이다.. 과분한 복은 차라리 거절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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